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7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금융청이 최근 암호화폐 파생 상품 상장은 보류했지만 암호화폐와 연동되는 ETF는 허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금융청은 지난달 14일 암호화폐 파생 상품에 대한 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비트코인 선물 등 암호화폐 파생 상품 상장에 대해 “적극적인 사회적 의의를 발견하기 어렵다”며 현 시점에서는 승인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재팬, 코인포스트 등 일본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금융청이 암호화폐 ETF 승인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타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은 “만약 암호화폐 ETF가 허용된다면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건 등으로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포스트도 암호화폐 ETF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의욕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ETF와 관련해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 자산 운용사 밴에크 및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 솔리드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오는 2월 27일까지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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