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 기술주를 토큰화(Tokenization)해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DX익스체인지(DX.Exchange)가 7일(이하 현지시간) 서비스를 개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코인포스트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DX익스체인지가 이날 문을 열고 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DX익스체인지의 가장 큰 특징은 암호화폐, 법정통화 거래뿐 아니라 토큰화된 주식의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DX익스체인지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DX익스체인지가 현재 지원하고 있는 법정통화는 미 달러와 유로화, 엔화, 파운드 등 총 4종류다.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카르다노(Cardano / ADA), 테더(USDT), 비트코인캐시(BCH) 등 총 13개다.

이들 암호화폐, 법정통화 등은 페어로 거래되는데 예를 들어 리플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로화, 엔화, 달러와 교환이 가능하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달러와, 카르다노는 이더리움과 엔화, 비트코인과 바꿀 수 있다.

또 DX익스체인지에서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다. 거래는 투자자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주문하면 DX익스체인지와 제휴한 투자 플랫폼 제공업체 MPS마켓플레이스시큐리티가 주식을 담보로 ‘디지털 주식(ERC-20 기반)’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테슬라, 인텔, 바이두,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 총 10개다. 특히 이들 주식은 미 증시가 열리고 있는 시간대가 아닌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단, 현재는 유럽연합(EU) 권내 거래만 지원되며 올해 안으로 미국 내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DX익스체인지를 이용하려면 매달 10달러의 이용료를 내야하지만 거래 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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