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 비트파이넥스(Bitfinex), 후오비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보유량이 지난 3개월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은 9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우선 비트코인부터 살펴보자. 더블록이 집계한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비트스탬프(Bitstamp), 비트렉스(Bittrex), 후오비, 크라켄(Kraken), 폴로닉스(poloniex) 등 총 7개 거래소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의 총량은 71만5,807 BTC. 이는 전체 비트코인의 4.1%을 차지하는 수치다.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관하고 있는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17만8,990BTC로 집계됐다. 이어 비트파이넥스(13만8,661BTC), 비트스탬프(10만848BTC) 순으로 이어졌다.

단, 이 수량은 모두 3개월 전보다 낮아진 수치다. 7개 거래소가 3개월 전 보관하던 비트코인 총량은 75만9,381 BTC로, 현재와 비교하면 5.7% 많았다. 즉, 3개월 전보다 비트코인 총량이 5.7% 줄어들었단 얘기다. 7개 거래소 중 3개월 전보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크라켄으로 무려 21.6%나 줄었다.

각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 역시 3개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이 크라켄, 비트파이넥스, 바이낸스, 비트렉스, 후오비, OKex, 게이트아이오(gate.io), 요빗(Yobit), 아이덱스(IDEX), 제미니(Gemini) 등 10개 거래소의 지갑을 집계한 결과, 이들 거래소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705만528 ETH로 3개월 전 대비(751만926ETH) 6.1% 줄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거래소는 제미니로 -47.3%였다.

이에 대해 더블록은 3개월 전보다 투기 자금 유입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거래량 자체가 감소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투기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 거물인 미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 캐피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대표는 “사라진 건 개인 투자자에 의한 버블”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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