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이 최근 금융청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부인했다.

일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은 9일(이하 현지시간) 금융청이 암호화폐 ETF 승인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 금융청 측 대변인이 “현재 암호화페를 사용한 ETF 승인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또 블룸버그의 취재에 응한 익명의 소식통이 누군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7일 금융청과 가까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금융청이 암호화폐 파생 상품의 상장 계획은 보류했지만 암호화폐와 연동되는 ETF를 허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TF는 주식과 채권, 상품 등의 지수가 연동되는 펀드로 비트코인 ETF의 경우, 연동하는 자산이 비트코인이 된다. 또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자산으로 ETF를 활용해 온 기관 투자자에게는 매우 익숙한 투자 상품이어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시장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암호화폐 ETF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정부의 승인을 얻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제도권에서는 여전히 암호화폐 거래가 시세를 조작할 수 있고 투자자를 위한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7일 미국 자산 운용사인 밴에크(VanEck)와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 솔리드(Solid) X가 제출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오는 2월 27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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