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만의 비트코인 거액투자자, 이른바 ‘고래’가 비트코인(BTC) 물량의 87%를 제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매일경제신문(NBD)이 최근 실시한 BTC 주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BTC 주소의 약 0.7%가 순환 공급량(약 1,748만 BTC)의 86.9%(1,519만 BTC)를 현재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635억 달러(약 71조1,454억 원) 가운데 약 551억 달러(약 61조 7,340억4,000만 원) 상당의 BTC를 이 0.7%이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주소 안에는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뿐 아니라 소속이 알려지지 않은 주소도 대거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은 BTC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분석업체 ‘크립토 컴페어'(Crypto compare)는 ‘고래’가 2,027 BTC(약 7,080만 달러 상당)를 매각할 경우, BTC 가격이 10% 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데이터 제공 사이트 비티씨닷컴(BTC.com)에 따르면 2018년 1월 7일 현재 비트코인 주소는 최소 2,265만 개. 이 가운데 1,500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는 15만8,550개였고, 1만~10만 BTC을 보유하고 있는 지갑은 92개 계정으로 파악됐다. 또 10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는 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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