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가 ‘스테이블코인’과 ‘증권형 토큰’이 앞으로 암호화폐 업계의 혁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일러 윙클보스와 카메론 윙클보스 두 쌍둥이 형제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포춘이 만든 암호화폐 뉴스 더렛저(The Ledger)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선 암호화폐 관련 규제에 대해 “(암호화폐) 규제는 필요하다. 다만, 이는 혁신을 저해하는 게 아닌 사려 깊은 규제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꿈을 믿고 있다”면서 “적절한 이용자 보호로, 사람들의 (암호화폐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게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자산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현재 100달러짜리 지폐의 약 60% 정도는 국내가 아닌 국외인이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달러로 증명되는 스테이블코인(카메론은 ‘블록체인 상의 달러’란 표현을 썼다)이 세계 외환 시장을 재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9월 뉴욕 주 당국의 승인을 얻어 스테이블코인인 제미니 달러(GUSD)’을 발행한 바 있다.

또 윙클보스 형제는 “앞으로의 새로운 유스 케이스는 실물 자산이 뒷받침된 ‘증권형 토큰’이 된다”고 전망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앞으로의 움직임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다. 유동적으로 거래되지 않는 부동산 같은 자산도 토큰화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예로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증권형 토큰 배당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침체하고 있는 데 대해 윙클보스 형제는 “골드는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아직 초기 단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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