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고점 대비 80% 가까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기업 비트페이(BitPay)의 연간 거래량이 10억 달러(약 1조1,218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 코인포스트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트페이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10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불 처리했으며 이로 인한 수수료 수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비트페이의 스테판 페어(Stephen Pair)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10억 달러 이상 거래량을 기록했다는 건 비트코인에 대해 전세계가 열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미 나스닥에 상장된 케이블 TV 기업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 버그바운티 전문 플랫폼 해커원(HackerOne) 등의 대기업이 주요 고객으로 참여하면서 이 기간 비트페이의 B2B 비즈니스는 무려 255%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테판 CEO는 “우리의 솔루션은 세계 대부분 지역의 은행 송금보다 저렴하다”고 지적하면서 “이 때문에 비트페이의 B2B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페이의 소니 싱(Sonny Singh) 최고홍보책임자(CCO)는 “B2B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금융 산업과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게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취급하는 암호화폐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페이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BCH) 및 스테이블코인인 팍소스 스탠다드(Paxos Standard, PAX), USD코인(USDC), 제미니 달러(GUSD)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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