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의 에드 틸리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 Exchange Traded Note)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에드 CEO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트레이드 상품 부족이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늘고 있지 않는 배경 역시 “개인 투자자가 거래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연결된 채권 상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ETN은 거래 수속이 다소 복잡한 선물 거래보다 소액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낮다면서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비트코인 ET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의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수단으로도 이 ETN이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ETN은 가격이 특정 지표(주가 지수 및 상품 가격 등)에 연동하는 금융 상품으로 ETF와 유사한 금융 상품이다. 다만, ETF는 연동하는 주식 종목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보유하는 반면 ETN는 실물 자산 없이 게시자(금융 기관)의 신용 등급 만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에드 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시세 조작 등 직접 통제할 수 없는 리스크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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