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암호화폐 장외거래(Over The Counter, 이하 OTC) 서비스를 개시한다. OTC란 유저 간 직접 만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서비스로, 일종의 ‘대면 직거래’다.

바이낸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OTC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바이낸스 레벨2 이상의 실명계좌를 보유하고, 20 비트코인(BTC) 이상의 거래 실적을 보유한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바이낸스 계좌를 그대로 이용해 OTC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자지갑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암호화폐 업종에서 OTC 거래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유저를 보유한 바이낸스를 통한다면 유저도 손쉽게 OTC 거래 상대방을 찾기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OTC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서비스이지만 미국이나 중국 등지에서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 중 상당량이 OTC 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여러 번 나누어 거래를 처리하는 거래소 전산망에 비해 대규모의 암호화폐 거래를 한번에 거래할 수 있고, 거래의 비밀도 지켜지고 있어 기관투자자나 업계 대형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8일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거래하는 OTC 거래에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OTC가 침체된 암호화폐 업계에 하나의 희망의 빛이 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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