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코인 거래를 전문으로 하던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Liqui)’가 곧 폐쇄된다. 코인포스트 등 28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퀴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 서비스 및 거래소 운영을 곧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리퀴는 공지글에서 “유동성 저하로 모든 계좌 및 서비스를 중단한다”면서 “이날부터 30일 이내에는 리퀴에 보관되어 있는 코인을 출금할 수 있지만, 30일이 경과한 후부터는 거래소를 계속 운영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리퀴는 암호화폐공개(ICO) 직후의 코인이나 시가총액이 다소 낮은 코인 등 마이너 코인들을 주로 취급하던 거래소로 이듬해인 2017년 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당시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순위에서는 20위권 안에 진입할 정도로 거래량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직격탄을 맞았고 거래소 순위는 160위로 추락했다. 이 영향으로 리퀴는 같은 해 9월과 10월 코인 20여 종의 상장을 폐지한 바 있다.

이날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하루 거래량은 10만 달러도 채 미지치 못하고 있으며 전체 거래량 중 리퀴가 차지하는 비중은 0.0006%에 불과하다. 때문에 리퀴 폐쇄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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