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3월 27일, 스위스 금융규제기관 핀마(The Swiss Financial Market Supervisory Authority, FINMA)는 암호화폐 채굴 기업 엔비온 AG(Envion AG)에 대한 집행 절차가 끝났음을 발표했다.

2018년 6월, 핀마는 엔비온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이는 2018년 1월 마감된 엔비온의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된 조사였고, 조사 결과 핀마는 엔비온이 적법하지 않게 가상화폐공개를 진행했다고 결론지었다.

블록체인 기업인 엔비온은 모바일 채굴 유닛에 분산된 청정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주장한 기업이다. 하지만 2018년 11월, 스위스 추크의 주 법원은 엔비온이 권한없는 가상화폐공개를 실행한 혐의에 대해 엔비온에게 해체 명령을 내렸다. 핀마에 따르면, 엔비온은 법에 명시된 적합한 라이선스 없이 가상화폐공개를 통해 최소 3만 7천명의 투자자로부터 대략 9천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한다.

엔비온 공동창립자 마이클 루코(Michael Luckow)는 회사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작년에 보도됐듯이, 금융 감독관은 엔비온이 청산 명령을 피하려는 시도를 무산시켰다.

핀마는 금융당국은 이제 엔비온을 감독할 의무가 없음을 밝혔다. 핀마는 엔비온의 청산 절차는 파산 담당 부서로 권한이 넘어갔다고 말하며, 엔비온의 재정 정보를 고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회견 시간 동안 엔비온의 EVN 토큰의 가격은 30퍼센트 가까이 하락했다. EVN 토큰의 총액은 이제 6백 20만 달러 정도이며, 기자회견 동안 거래된 양은 3천 3백 달러에 이른다.

최근, 스위스 연방 의회는 블록체인 발전을 위한 연방법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발표했다. 당국은 이에 대해 스위스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규제를 확실히 적용시키고,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대한 법적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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