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다음 주 중으로 비트코인 SV를 거래소 거래 가능 목록에서 내릴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현지시각 4월 15일, 바이낸스의 공식 발표를 통해 전해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4월 22일에 비트코인 SV와 모든 관련 페어들을 거래소에서 내릴 것이라고 한다. 바이낸스에는 비트코인 SV가 BCHSV로 상장되어 있다고 한다. 발표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정기적으로 플랫폼에 등재되어있는 자산들을 살펴보며, 이는 “우리의 높은 기준치를 충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낸스는 심사숙고 끝에 비트코인 SV를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며, “우리는 바이낸스 이용자들을 최선을 다해 지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의 거래를 중지하는 여러 요소 중 의무 충족, 코인 발전의 수준과 퀄리티, 비윤리적/사기성 행동의 흔적 등의 요소가 결정 요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협정 세계시 기준 4월 22일 오전 10시에 비트코인 SV의 상장 철회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며칠 전, 바이낸스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비트코인 SV가 창시자의 행동 때문에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창펑 자오는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사토시가 아니다”고 말하며, “더 이상 못참겠다”며 “우리는 상장 폐지할 것”이라고 올렸다.

이러한 게시글은 아마 비트코인 SV의 창시자인 크레이그 라이트의 행동에 대한 반응이었을 것이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그가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가모토(Satoshi Nakamoto)라는 여러 주장으로 인해 악명이 높은 사람이다. 최근 라이트는 라이트닝 토치(Lightning Torch) 캠페인을 시작한 트위터 유저인 호드로넛(Hodlonaut)과 최근 다툼이 있었다.

라이트는 자신을 비난하던 호드로넛의 정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5천 달러어치의 비트코인 SV를 포상금으로 주겠다고 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모두 호드로넛’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현재 계정을 삭제한 호드로넛을 지지하는 마음을 표시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창펑 자오의 상장 폐지 위협 게시글을 보고 이를 지지하기 위해 다른 여러 거래소에게 비트코인 SV의 상장 폐지를 주장하는 ‘BSV를 상장 폐지하라’는 해시태그 또한 사용했다.

라이트는 호드로넛이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그가 나가모토가 아님에도 나가모토라고 주장한다고 비난함에 따라 현상금을 붙이는 일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일일 거래량을 따져봤을 때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암호화폐 거래소로, 최근 하루동안 약 9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일어났다고 전해진다.

비트코인 SV는 현재 20%가량 하락한 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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