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를 트론(Tron, TRX) 블록체인 상에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는 현지시각 4월 17일,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발표되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의하면 이번 트론 블록체인의 업데이트는 옴니 프로토콜(OMNI protocol, 구 Mastercoin)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를 발행하기 위한 업그레이드였다고 한다. 이제 이용자들은 스마트계약을 통해 테더를 트론 블록체인 위에서 즉각적으로 거래하거나 소유할 수 있게 된다. 테더는 미국 달러와 1:1 교환비를 가진 명목화폐 보장 코인이다.

발표문은 “이번 업데이트는 트론 기반 프로토콜과 디앱(decentralised application, DApp)의 상호 운용성을 가능케 한다”고 말하며, “이용자들은 명목화폐 보장 화폐들을 트론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론과 테더는 3월 초에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쉽의 의도는 테더를 트론 네트워크에 출시하기 위함이었다. 발표에 의하면 트론 블록체인 상의 테더는 기관 투자자들과 기업 파트너들이 트론 블록체인에 좀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는 얼마 전 발행된 토큰 수에 비해 달러 보유액이 부족하고, 보유액보다 더 많은 토큰을 발행하여 이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로 보낸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결국 미국 규제기관은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모두에게 소환장을 보냈고, 결국 테더는 비공식 감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테더는 충분한 달러 보유액을 유지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현재 테더 스테이블코인은 시가총액으로 따졌을 때 8위이며, 일일 거래량으로는 2위에 달한다. 테더는 현재 1달러 근처인 1.02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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