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내일 약 6~8시간 동안 예금, 인출, 거래를 정지하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현지시각 5월 14일 공식 발표를 통해 보도되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의하면 어제, 거래소 대표인 장펑 자오(Changpeng Zhao)는 5월 7일 대규모 해킹으로 중단됐던 예금과 인출 업무를 오늘 전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한다. 이 해킹으로 인해 거래소의 핫 월렛에서 약 7,070 비트코인(BTC)이 도난당했는데, 이는 당시 4천만 달러가 넘는 액수였다.

오늘 발표에 따르면,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내일 5월 15일 오전 03시(UTC)부터 시작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예금, 인출, 거래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을 것이다.

장펑 자오는 트위터를 통해 “거래 중단 기간 동안 통상적인 것처럼 매 2시간마다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오는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추가 발표를 할 것”이며, “또한 거래 재개 전에 주문을 취소하고, 예금을 처리하고, 인출하고, 다른 모든 관련 기능을 할 수 있는 30분의 기회의 창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보도된 바와 같이 장펑 자오와 바이낸스 팀은 해커들이 잠재적으로 그들의 공식 발표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세부사항을 너무 많이 공개한다면 거래소의 보안 대응 전략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염려하여, 바이낸스의 공격 후 대응에 대한 세부사항을 적당히만 밝혀왔다.

해킹 이후의 경과를 전하자면 장펑 자오는 해킹에 관한 AMA를 라이브로 진행했고, 후에 사이버 침해가 일어났을 경우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한 방법에 대한 간단한 개요를 발표했으며, 이번 주 월요일 발표를 통해 착수중인 일들에 대해 약간의 암시를 했다.

이번 대형 사건에 대한 바이낸스와 장펑 자오의 대응에 대해 대중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장펑 자오가 해킹 이후 비트코인 “블록체인 재개편(reorganization, Reorg) 접근법”으로 해킹 사건에 대응하려 했다고 스스로 말함으로 인해 잠깐 동안 여론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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