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금융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한, 호주 내에서 암호화폐는 폭넓게 적용되지 못할 것이라고 호주 중앙 은행(RBA)이 주장했다고 한다. 이는 현지시각 6월 20일에 발행된 공식 문서를 통해 기술되었다고 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의하면 호주 중앙 은행의 결제 정책 부서의 분석가들이 이 문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이 문서는 다양한 이유를 들며 “암호화폐가 호주의 근미래 소매 결제를 장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문서를 작성한 분석가들은 “확장성 트릴레마”라고 불리는 문제를 언급했는데, 이는 암호화폐가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 세가지의 문제 중 기껏해야 두 문제만을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암호화폐는 언제나 한 두 부문에서 부족함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암호화폐의 매력을 감소시킨다고 문서는 기술한다. “실무에서, 이 세가지 특징은 트레이드 오프의 관계”라고 말하며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향상시킨다면 이는 완전한 중앙화나 보안의 실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더 중앙화되게끔 하거나 보안이 약화되게끔 이끄는 경향이 있다”고 문서는 주장한다.

암호화폐의 폭넓은 수용을 막는 다른 요인 중 하나는 바로 가격 변동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에 관련하여, 분석가들은 대형 소셜 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의 프로젝트 리브라를 언급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예정이며 명목화폐로 스테이블코인을 담보하여 가격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스테이블코인을 담보하는 자산을 구매하거나 관리하는 중앙화된 조직에 의존하기 때문에, 분석가들은 탈중앙화의 의미가 결국엔 변색됨을 지적했다.

호주 중앙 은행은 문서를 통해 호주에서 발행이 시도된 스테이블코인 예시 몇 가지를 언급했다. 결제에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하는 것은 “호주 달러로 담보되는 스테이블코인의 “매우 제한적”이고 “발행량도 거의 없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호주의 첫 호주 달러 담보 스테이블 코인 AUD램프(AUDRamp)는 토큰을 발행한 후 가치를 완전히 잃었다고 한다. 또한 트러스트토큰(TrustToken)이 2019년 4월 발행한 트루AUD(TrueAUD)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하며, 이것 이외에는 어떠한 토큰도 발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헀다.

호주 중앙 은행 분석가들은 호주 달러가 “안정적인, 낮은 인플레이션 정도”를 제공하는 한, 암호화폐의 발전이 아직은 “호주에서 널리 쓰일만큼 매력적이진 않은 수준”이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호주의 증권 규제 기관이 ICO와 암호화폐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출시했다. 여기에서 암호화폐는 금융 상품으로 간주되며, 호주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한 당사자가 끼어있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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