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블록스택(Blockstack)의 미국 연방증권법의 Reg A+ 조항에 따른 2천 8백만 달러 규모의 공개 토큰 판매를 승인했다. 이는 현지시각 7월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를 통해 보도되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의하면 블록스택은 현지시각 7월 11일 온라인으로 토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Reg A+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 다른 기업들과 달리, 투자자들은 최초로 회사 지분이 아닌 토큰을 대신 받을 것이라고 한다.

Reg A+는 스타트업들이 초기 투자를 받는 것을 도모하는 기업공개(IPO)의 변형 버전이다. Reg A+ 펀딩은 2012년에 처음 도입됐다. 보도에 의하면, 누구든 이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Reg A+는 IPO에 비하면 좀 더 관대한 기업 정보 공개 의무를 요하지만, 12개월 내로 5천만 달러를 상한선으로 모금해야한다는 기준이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산업에서의 좋은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ICO는 하향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ICO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모으고 있었으나, 증권거래위원회가 투자자보호법을 명목으로 이를 압박했다. 토큰데이터(TokenDat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ICO 투자 총액은 69억 달러였으나 2019년 1분기는 1억 1천 8백만 달러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블록스택의 창립자 무닙 알리(Muneeb Ali)와 라이언 시어(Ryan Shea)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10개월 동안 노력했으며, 2백만 달러가량을 썼다고 한다. 블록스택은 올해 4월 토큰 판매를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했다.

블록스타트(Blockstart)를 포함한 몇몇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들은 증권거래위원회의 Reg D에 따른 토큰 판매를 한다. Reg A+와는 달리, Reg D를 통한 판매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소 5백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누적 순이익이 백만 달러를 넘는 공인 투자자에게만 이를 판매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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