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인 마이크 크라포(Mike Crapo) 상원 은행 위원회장과 고위급 의원인 셔로드 브라운(Sherrod Brown)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두 의원 모두 대형 기술 기업들을 향한 종합적인 정책을 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의하면 두 상원의원은 7월 16일 진행된 페이스북 리브라(Libra) 프로젝트에 관한 상원 은행 청문회 이후 기자 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

크라포 의원은 데이터 보호를 위한 규제 틀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페이스북뿐만이 아닌,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싶어하는 모든 인터넷 기업들을 위한 규제라고 크라포는 말했다. 그는 “우리는 종합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크라포에게 “종합적인 프라이버시 법”을 원하는 것이냐고 질문을 하자 크라포는 맞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브라운 의원은 크라포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는 “종합적인 무언가를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우리가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운 의원은 대중이 대형 기술 기업들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그는 “확실히, 미국인들은 월스트리트를 믿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들은 이제 대형 기업과 대형 은행들을 같은 범주로 둔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페이스북과 다른 기술 기업들이 미국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어기고 약화시키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브라운 의원은 말한다.

브라운 의원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가 현재 논의 중에 있는 “대형 기업들의 금융법에서의 배제(Keep Big Tech Out Of Finance Act)”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아직 논의 중인 이 법안은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대형 기업들이 진행하는 데에 규제를 두는 법안이라고 전해진다. 이 법안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정의한 바와 같이, 대형 플랫폼 유틸리티는 교환의 수단, 회계의 단위, 가치의 저장, 혹은 다른 유사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유지하면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운 의원은 이 법안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아직은 모르겠지만, 이러한 이슈를 제기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얼마 전, 미국 대선 경연에 참가한 론 폴(Ron Paul)은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바가 있다. 그는 정부가 사기를 막는 역할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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